겨울 손님

창작 시 2017. 11. 22. 22:34

바람의 칼날이 콧등을 베어 갔다.


시리고 시린 얼음 왕국의 오후



노을도 해도 볼 수 없는 먹구름 축제와


쏟아지는 얼음 가루의 인사



시려운 손등 때문인건지, 따가운 콧등 때문인건지


누군가를 따뜻하게 안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


춥디 추운 솔로 왕국의 계절


- 솔로에게 겨울이란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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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TEN BY
김강률
마음이 따뜻해 지는 곰치의 창작 시 블로그 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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